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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깻잎, 악플러에 “학폭 고백이 관심?..일상 생활 가능하냐” 공개 저격

크리에이터 유깻잎이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4일 유깻잎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7일 방송 예정인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예고편을 공유했다.공개된 예고편에서 유깻잎은 “사실은 학폭을 당했었다. (가해자들이) 뺨을 때리거나 물을 뿌리기도 하고”라며 동시에 결혼생활을 하며 악플이 제일 심했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하지만 해당 영상에도 일부 악플러들은 여전히 유깻잎은 영상에 달린 악플을 캡처하며 공개 저격에 나서기도 했다.일부 누리꾼은 유깻잎의 인스타그램에 “학폭 드립으로 이번에 출연했네. 뭔가 관심받고 싶어하는 것 같네”, “학폭 드립이 유행인가” 등의 댓글을 달았고, 이에 유깻잎은 “본인이 받은 적 없다고 이걸 관심 받고 싶은 거라고 치부하지 마세요. 학폭이 유행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일상 생활 가능?”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한편 유깻잎은 2016년 전 남편인 유튜버 최고기(최범규)와 결혼해 딸 솔잎 양을 낳았다. 그러다 결혼 4년 만에 2020년 결국 이혼했다. 2021년에는 최고기와 함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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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3년차' 최고기·유깻잎, '우리 이혼했어요2' 게스트 출연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1 화제의 부부 최고기와 유깻잎이 시즌2 게스트로 출연, 이혼 3년 차로 접어든 근황과 서로에 대한 진짜 속마음을 고백한다.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룬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우이혼2’에서는 시즌1에 출연했던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이 출연해 더 파격적이고 거세진 입담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최고기와 유깻잎은 비록 부부의 인연은 끝이 났지만, 딸 솔잎이로 이어진 부모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던 상황. 이에 유깻잎은 7살 소녀가 된 솔잎이의 방을 꾸며주려 최고기의 집을 찾았다가 전 시아버지와 맞닥뜨리고는 얼어붙고 말았다. 특히 최고기의 아버지, 전 시아버지가 현재 공개 열애 중인 전 며느리 유깻잎을 보자마자 “깨가 쏟아지나?”라고 돌직구를 던진 후 각양각색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던 것. 보는 이들을 안절부절못하게 만든, 전 시아버지와 전 며느리의 재회 현장이 살 떨리는 긴장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또한 유깻잎은 서울에 마련한 새 집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고기는 전 아내 유깻잎 집에 첫 방문을 하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던 터. 본격적으로 유깻잎 집의 현장 점검에 나선 최고기는 유깻잎 집을 점령한 물건들을 살펴보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과연 유깻잎 집안 가득한 물건의 주인은 누구일지, 유깻잎이 집을 둘러보던 최고기를 향해 “전 남편 덕을 여기서 보네?”라고 발언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고기는 공개 연애 중인 유깻잎에게 “남친이랑 재밌나?”, “연애담 좀 들려줘”라며 말끝마다 유깻잎의 남자친구를 입에 올리는 폭풍 관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전 남편 최고기가 전 아내 유깻잎의 남자친구를 향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쿨하다 못해 추운 두 사람 각각의 연애사 대방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시즌1’ 종영 이후에도 연일 화제의 중심이 섰던 최고기와 유깻잎이 ‘시즌2’ 게스트로 출격해 전 부부만이 할 수 있는 고수위 입담으로 스튜디오에 폭소를 안겼다”며 “두 사람의 반가운 근황과 더욱 화끈해지고 과격해진 입담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올 본 방송에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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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깻잎, 딸 생각에 눈물 "최고기에 양육권 넘긴 이유는···" (밥심)

'밥심' 유깻잎이 딸과 전 남편 최고기를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크리에이터 유깻잎이 출연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그간 방송에서 밝히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유깻잎은 전남편 최고기와의 재결합에 대해 "전 남편이 (재결합을) 계속 이야기했다. 그분도 용기를 냈을 텐데... 방송이 아니라 밖에서 얘기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너무 보여주기식인 거 같았다. 거절했지만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최고기에게 양육권을 넘겼다는 그는 딸 솔잎이를 생각하며 "내가 널 버린 게 아니라 항상 네 옆에서 힘이 될 거라고 말해주고 싶고 엄마는 널 사랑해. 네 편일 거야"라고 말하다가 끝내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MC 남창희는 "최고기와 양육권 문제를 어떻게 결정했냐"고 질문했다. 유깻잎은 "일단 딸을 키우면서 사랑도 중요하지만 경제권이 항상 남편에게 있었다. (최고기가) 훨씬 안정적이기도 했고 크게 문제없이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딸의) 머리도, 옷도 별로고... 제가 말하면 그대로 입혀준다. 사진도 보내고 연락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솔잎이가 아직 여섯살이라서 이혼에 대한 의미는 크게 모른다. 아빠는 솔잎이, 엄마는 외할머니 이렇게 사는 줄 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속사정은 당사자들만 아는 법", "이혼했지만 딸 만큼은 지금처럼 사랑으로 잘 키우길 바란다", "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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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이영하-선우은숙→이하늘-박유선, 희로애락 이혼사 마침표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 다섯 커플이 시즌1의 마침표를 찍었다. 15일 종영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1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3%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0%까지 치솟았다. 13년 만에 MC로 재회한 신동엽과 김원희는 변함없는 케미스트리로 4개월간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때로는 진심을 담은 눈물로, 때로는 격한 응원으로, 때로는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다섯 커플의 이야기에 공감을 입혔다.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 등 다섯 커플들은 4개월간 가감 없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오해했던 시간들을, 두 사람이 스스로 다독이고 풀어내며 메꿔나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방송에는 이영하-선우은숙, 이하늘-박유선, 박재훈-박혜영,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 커플이 한층 안정되고 자연스러워진 모습으로 마지막 만남을 갖고, 4개월간 함께 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그간 달라진 태도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다섯 커플은 공통적으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과 상황들을 이해하게 됐다. 1호 커플 이영하-선우은숙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만나 정답게 식사를 나눴다. 이영하는 지인들로부터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운을 뗀 후 선우은숙에게 재혼에 대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선우은숙은 "방송 초반에는 내가 듣고 싶은 대답을 위해 질문을 쏟아냈다면, 지금은 모든 걸 내려놨고 마음이 편안해졌다"라며 열린 마음을 내비쳤고, 두 사람은 첫 재회 장소였던 청평을 다시 찾았다. 4개월 전 어색했던 첫 재회 여행을 추억한 두 사람은 행복한 다음을 기약했다. 첫 재회 장소였던 파주 숙소에서 마지막 여행을 시작한 2호 커플 최고기-유깻잎은 솔잎이와 함께 숙소를 찾은 최고기 아버지와 만남을 가졌다. 최고기 아버지는 유깻잎에게 "나한테 오해가 있었다면 너그럽게 풀고 내가 사과할게"라고 용기를 낸 마음을 전했고, 유깻잎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후 최고기와 유깻잎은 솔잎이와 셀프 가족사진을 찍었다. 3호 커플 박재훈-박혜영은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생활을 보였다. 박혜영은 자신의 숍으로 놀러 온 절친 가수 김송, 춘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방송 후 (오빠가) 완전히 달라졌다"라며, 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서로 곪아있던 게 터진 거 같아. 좋아졌다"라고 각별해진 마음을 내비쳤다. 박혜영은 훨씬 편안해진 분위기 속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의 행복지수도 높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4호 커플 이하늘-박유선은 재혼을 언급하는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재혼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혼과 재결합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해 의견이 일치한 두 사람은 "지금 우리 이대로가 좋다"라며 지금의 모습에 만족했다. 또 방송을 하며 심도 있는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생각도 털어놓으며 여전한 쿵짝 호흡을 발휘했다. 5호 커플 박세혁-김유민은 훈훈했던 재회 여행을 마무리하는 길에 아들 민혁이와 감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낯가림이 심한 민혁이는 아빠 박세혁과 2년 만의 만남에도 의외로 다정한 시간을 보냈고, 짧은 만남에 아쉬움을 표했다. 날카로운 이혼 전쟁을 예고했던 두 사람은 속전속결 오해를 풀고 180도 달라진, 편안해진 분위기를 드리워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제작진은 "시대에 맞춰 변화된 이혼의 정의를 다시 찾고자 하는 것이 애초의 기획의도였다. 결혼 생활 중에는 못했던 서로에 대한 솔직한 대화, 객관적인 거리두고 바라보기를 통해 가장 슬픈 악연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그로 인해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이혼의 정의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기획의도에 열린 마음으로 임해준 다섯 커플의 용기에 감사드린다. 썩 내키지 않았을 사생활을 시청자와 공유해 주고, 가장 아픈 이야기를 나눠준 그 마음이 감사하다. 마지막 이야기처럼 서로가 온전히 한 사람의 자신으로 돌아간 현재의 상태에 박수를 보낸다.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우리 이혼했어요'를 보며 많은 응원과 공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올 가을 시즌2로 돌아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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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최고기-유깻잎, 재결합 거절 후 첫 만남…네버엔딩 스토리

'우리 이혼했어요' 2호 커플 최고기와 유깻잎이 아직 끝나지 않은 네버엔딩 스토리로 열린 결말을 예고하고 나선다. 오늘(1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최고기와 유깻잎이 재결합 거절 후 동반 광고 촬영을 위해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고기의 눈물 고백과 유깻잎의 재결합 거절이 방송으로 나간 후 두 사람은 많은 악플로 인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던 터. 최고기는 악플로 인해 마음을 다친 유깻잎을 보자마자 위로하며 안쓰러움을 드러낸다. 유깻잎은 "생각보다 뒤늦게 (괜찮냐는) 연락이 왔다. 오후에 연락 오던데? 일찍 연락할 줄 알았다. 내가 재결합 거절하니까 말투가 싹 바뀌었더라?"라고 악플보다 최고기에게 더 서운했음을 토로한다. 이에 최고기가 "계속 그렇게 하길 원하니?"라며 유깻잎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 광고 촬영 현장에 웃음을 안긴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열린 결말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호 커플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전 남편 이영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데이트 모습이 이어진다. 선우은숙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콧소리 가득한 목소리로 "나 추워서 혼났어"라고 애교를 발사하는가 하면, 이영하에게 바짝 다가가 얼굴을 봐주는 등 한층 가까워진 사이를 증명한다. 이영하 역시 선우은숙을 위해 직접 만든 생강청으로 따뜻한 차를 끓여주며 다정한 면모를 드리운다. 집 데이트 둘째 날을 시작한 두 사람은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찾아보며 추억을 회상한다. 젊은 시절 이영하의 사진을 본 선우은숙은 "자기 이 얼굴 진짜 멋있다. 이야! 현빈이네"라고 감탄사를 연발,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1박 2일 이영하 집 데이트를 마친 뒤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이혼한 여자가 남의 집에서 잠을 자고 그래?"라고 짓궂은 농담을 하며 "샴페인 일부러 마신 거 같아"라고 멋쩍은 웃음까지 짓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떠나는 선우은숙을 한쪽 팔로 감싸 안으며 진한 포옹을 나누는 등 후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작진은 "인생에 대해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알 수 없듯이, 이혼 부부들 또한 앞으로를 예상할 수 없을 것이다. 진심으로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커플들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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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힘들었다" '우이혼' 박세혁-김유민, 이혼 후 첫 만남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이 복잡하고 어려운 이혼사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1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7.9%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8.8%까지 치솟았다. 먼저 전(前) 남편 이영하 집을 방문한 선우은숙과 이영하의 훈훈한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만남의 횟수가 늘어갈수록 편안한 모습으로 선우은숙을 대하는 이영하는 "갈수록 예뻐진다. 여신이다"라고 칭찬을 하는가 하면, 이영하의 집에 정리할 것들이 너무 많다고 하는 선우은숙에게 "짐이 많아서 살림을 합칠 수가 없다"라고 농담을 하는 등 유쾌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영하는 선우은숙을 위해 짜장면도 손수 만들어주고,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샴페인도 함께 했다. 술 한 잔도 못하던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함께 기분 좋게 샴페인을 즐긴 후 전 남편 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가는 파격적인 행보로 다음 내용을 더욱 궁금케 했다. 새롭게 합류한 '5호 커플' 박세혁-김유민은 예상보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이혼 후 첫 번째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아들 이야기, 산후조리 때 이야기, 장모님과의 갈등들을 꺼내며 서로 달랐던 상처와 이혼 사유 등을 털어놨다. 박세혁은 처가 식구들로부터 소외됐던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김유민에게 "내가 못해준 게 많을 거라고 생각해. 많이 미안하니까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고백했다. 김유민 역시 외롭고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위로를 받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재회 여행 첫날밤을 마무리했다. 재결합에 대해 서로 다른 의지를 확인했던 최고기와 유깻잎은 부산 유깻잎 집에서 다시 만났다. 최고기와 단둘이 대화를 나누게 된 전(前) 장모님은 "세상사는 게 이렇게 힘들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게 쉽지가 않다. 시원섭섭하다"라고 속내를 밝혔고, 최고기는 "결국 이렇게 됐지만 다른 쪽으로 행복하게 해줄게요"라고 약속하면서 아쉬움 속에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가 하면 '4호 커플' 이하늘과 박유선은 이하늘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이 정도 거리가 있어서 좋게 변한 것 같다", "같이 있게 되면 예전 문제들이 그대로일 것 같다"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쏟아냈다. 이후 이하늘 집에 남아있던 박유선의 짐을 함께 정리하게 된 두 사람은 다양한 추억의 물건들로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돌아가신 이하늘 할머니의 칠순 잔치 영상을 발견했다.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이하늘은 눈물을 흘렸고, 박유선의 할머니 얘기 등 깊숙한 추억들을 나누며 두 번째 만남을 끝맺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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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유깻잎, 최고기 재결합 거절 "미안함만 있지 사랑 없다"

유깻잎이 최고기 재결혼 제안에 거절의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이들의 가장 큰 장애물은 시아버지가 아닌 유깻잎의 마음이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최고기-유깻잎, 이하늘-박유선, 박재훈-박혜영이 깊은 속내를 드러내는 진솔한 대화로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전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9%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0%까지 치솟았다. 먼저 핑크 하우스에서 두 번째 재회 여행을 맞은 박재훈-박혜영은 모닝커피를 즐기며 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 지난 시간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로 현재는 보석 감정을 하고 있는 박혜영이 어떻게 레슬링을 하게 된 건지, 어떻게 보석 감정사가 된 건지, 당연히 알고 있었을 법한 스토리를 새롭게 전하며 제대로 된 공감력을 발휘했다. 두 사람은 핑크하우스를 찾은 박혜영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되새겼다. 박혜영은 "자식이 있는 부부는 책임이 따르니까 애들 상처 되지 않게 부모의 도리를 다해야지. 오빠가 자랑스러운 아빠로서의 모습을 위해 공부해서 박사학위 따고 하는 모습이 멋있어"라고 칭찬을 했고, 박재훈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감격해해 지켜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박재훈은 박혜영을 집까지 에스코트했고 "서로 건강해. 잘살아"라고 안녕하며 두 번째 재회 여행을 마무리했다. 재결합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 2호 커플 최고기는 울산에 계신 아버지를 만나 단둘만의 대담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 이후 온갖 악플과 비난 세례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최고기 아버지는 그간 받았던 오해를 풀 듯 며느리에게 섭섭했던 점, 재결합에 대한 생각 등을 쏟아냈고, 이혼의 이유도 상세하게 물어보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고기 역시 아버지를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면서 긴장감 넘치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최고기의 아버지는 "불쌍한 솔잎이를 위해서 재결합했으면 좋겠다. 너희가 재혼한다고 하면 너희 앞에 안 나타나겠다"라는 생각을 전함과 동시에 그동안 거칠게 표현했던 말들을 사과하며 아들 가족의 행복을 기원했다. '재결합의 큰 산'으로 인식됐던 아버지가 누구보다 든든한 내 편이었음이 드러나는 순간, 스튜디오는 눈물바다를 이뤘다. MC 신동엽은 "그동안 아버님에 대해 오해해서 죄송하다"라고 사죄의 말을 건넸다. 아버지와의 독대 이후 유깻잎을 만나러 부산으로 달려간 최고기는 "나도 솔잎이도 너라는 사람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 이혼하게 만든 내 잘못도 미안하고 널 못 잡은 것도 미안하다"라면서 진심을 터트렸다. 그러나 유깻잎이 "나는 오빠한테 이제 사랑이 없다. 미안함만 남아있지"라며 "다시 살 마음이 없다고. 그렇게 안 하고 싶다"라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4호 커플 이하늘-박유선은 3주 만에 전 남편 이하늘 집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박유선은 2년 만에 다시 만난, 한 살 차이 시누이와 함께 식사를 하며 어색할 줄 알았던 삼자대면을 진실하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박유선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악플과 이하늘의 대응으로 인한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놨고, 이하늘은 "내 그릇이 작았던 것 같다"라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봤다. 이외에도 세 사람은 이혼 후 이하늘 어머니의 반응, 혼자만의 독립된 생활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훈훈하게 만남을 마무리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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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이하늘-박유선 "가지고 갈 수 없는, 다신 못 만들 추억" 울컥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박유선이 익숙했지만 낯설어진 공간에서 진심이 담긴 솔직한 대화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4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4%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7.8%까지 치솟으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수성했다. 1호 커플 이영하가 이혼 후 처음으로 전 아내 선우은숙 집에 방문,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단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집안 곳곳 결혼 생활 당시 함께 사용했던 가구들을 보며 옛 기억을 떠올렸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사기 위해 쇼핑에 나서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이영하는 술을 잘하지 못하는 선우은숙을 위해 알코올이 약한 와인을 직접 담가 함께 마셨고, 선우은숙은 "이렇게 다시 만나 깊은 대화도 나누고 요즘 나 정말 행복하다"라는 속내를 전하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더욱이 15년 동안 나누지 못했던 소소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두 사람이 이후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가 열린 결말로 남겨지면서 극적 재미를 더했다. 2호 커플 유깻잎은 이혼 후 처음으로 전 남편 최고기 집을 찾았다. 엄마의 방문에 버선발로 뛰어나온 딸 솔잎이를 위해 유깻잎은 직접 수제비를 만들어 함께 식사를 하는가 하면, 두 팔을 걷어붙인 채 깨끗하게 화장실 청소를 하는 등 '엄마표 집안일'에 몰두했다. 이윽고 유깻잎은 1박 2일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겠다고 돌발 선언을 해 최고기를 당황하게 했고, 늦은 밤 두 사람의 절친한 친구들이 찾아오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최고기는 지난 캠핑카 여행 이후 촬영과는 별도로 제작진에게 긴급 대화를 요청, 재결합의 문제를 상의해 혼란스러운 속내를 드러냈던 터. MC 신동엽 역시 "제 주변에서도 최고기, 유깻잎 커플을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라고 거들어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제주도 재회 여행 이틀째를 맞이한 4호 커플 이하늘과 박유선은 여러 추억의 장소들을 둘러보며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결혼식 장소였던 박수기정을 찾았다가 공사 중인 상태를 보며 씁쓸해했고, 단골 식당을 찾아 눈물 젖은 식사를 한 데 이어 친한 후배의 낚싯배를 타고 함께 낚시를 즐겼다. 하지만 익숙한 공간들에서 달라진 두 사람의 현실에 대해 직면할 수밖에 없었던 것. 이하늘은 "가지고 갈 수는 없는 추억, 누군가와 다시는 못 만들 추억, (지난 13년이) 내 인생에 가장 좋았던 시간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 역시 울컥하게 만들었다. 여전히 혼란스럽고 복잡 미묘한 관계의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남게 될지 안타까움과 함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금요일에서 월요일로 이동,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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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한 사람 없다"…'우이혼' 6년 이별 박재훈·박혜영 애틋한 눈물

여전히 애틋한 마음이 남아있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4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66%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를 나타냈다. ‘우이혼’ 4회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커플은 두 번째 만남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면서 첫 만남과는 전혀 다른 몰입감을 안겼다. 또한 3호 커플 박재훈·박혜영의 예측불허 돌발 상황 릴레이가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다사다난한 이혼 부부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졌다. 첫 번째 재회 여행을 아쉽게 끝냈던 이영하·선우은숙은 제주도에서 특별한 두 번째 여행을 가지며 발전된 관계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영하가 직접 준비한 ‘제주도 영하 투어’를 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짜릿한 레일바이크를 타는가 하면, 이영하는 제주도 집에서 바비큐 요리를 손수 준비하며 40년 만에 오붓한 둘만의 ‘신홈여행’을 즐겼다. 더욱이 낯선 반지를 끼고 온 이영하에게 선우은숙이 “당신 반지 낀 거 거의 처음 보는 거 같은데?”라고 묻자 이영하는 “당신한테 잘 보이려고 꼈어”라는 의외의 대답을 내놔 선우은숙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이영하는 만남의 순간부터 선우은숙을 살뜰히 챙기는 등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태도로 분위기를 이끌면서 다음 회를 기대하게 했다. 새로운 3호 커플로 등장한 박재훈과 박혜영은 재회 시작부터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보여주며 관심을 고조시켰다. 박재훈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접어둔 채 당신을 도와준다고 집에서 머물렀던 것이, 일하기 싫은 모습으로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아 후회된다. 밖에 나가서 일을 했었어야 했다”라고 결혼 생활 당시를 떠올렸고, 박혜영은 “한 번도 얘기한 적은 없는데, 결혼 생활동안 너무 외롭게 만든 거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떨궜다. 박혜영은 자신과 함께 살고있는 첫째 아들에 대해 “여전히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고, 박재훈은 “당신이 잘 키워서다. 당신만한 사람이 없다”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서로 칭찬하고 배려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MC들은 의아한 듯 “도대체 왜 이혼한거야?”라고 의문스러워했고, 아쉬운 첫째 날을 보낸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2호 커플 최고기와 유깻잎은 딸 솔잎이와의 만남을 위해 두 달 만에 재회, 일촉즉발 극적 위기를 맞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고기는 딸 솔잎이를 데리고 유깻잎과 전 장모님이 살고있는 부산 집을 찾았던 상태. 유깻잎의 엄마는 전 사위의 방문이 불편하면서도 손녀 솔잎이를 위해 음식 장만을 하며 긴장감을 내비쳤다. 세 사람의 어색한 저녁 식사가 끝나고 차를 마시던 유깻잎의 엄마는 상견례 때부터 혼수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던 문제를 잊지 않고 폐물과 혼수금을 다시 돌려달라는 문자 이야기를 꺼냈다. 최고기가 “잘 모르겠다”라고 답하자 유깻잎의 엄마는 “내가 힘들게 일하고 대출까지 받아 1년간 어렵게 갚았다. 무리한 요구가 아닌 것 같다”라면서 그간의 잘잘못을 꺼내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불편한 기색으로 듣고 있던 유깻잎은 “엄마 그만하자. 말 한마디에 끝까지 갔어. 나 지금 너무 화가 난다. 왜 내가 지켜온 거 다 망치고 있는데 엄마가”라며 결국 눈물을 떨궜고 유깻잎의 엄마 역시 오열하면서 상황은 더욱 극으로 치달았다. 최고기는 장모님을 향해 “울지 마세요. 어머니 걱정에 정희(깻잎)가 울어요”라며 위로를 건넸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원희와 김새롬도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어진 최고기와 유깻잎의 후 토크에서 유깻잎은 “내가 엄마랑 소통이 잘 됐던 거에 비해 오빠(최고기)는 아버님이랑 소통이 잘 안됐다는 거를 이번에 알게 됐다. 마음고생 많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최고기는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앞에서 울지도 못하고...그 마음 알아줘서 고마워서 우는 거예요”라며 꺼이꺼이 폭풍 통곡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2 08:12
스포츠일반

한국계 NFL 스타 윌 뎀프스, 할리우드도 관심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에 이어 또 한명의 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가 떠오르고고 있다. 할리우드 진출도 가능한 스타이다. 뉴욕 자이언츠의 최후방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세이프티 윌 뎀프스(26)가 그 주인공. 5년차인 뎀프스는 통산 태클 238개, 색 4개, 올시즌은 태클 22개를 기록 중인 정상급 수비수다. 동생 마커스(23)도 포지션이 세이프티로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해 NFL &#39최초의 한국계 형제선수&#39가 됐다. 뎀프스는 지난달 29일 LA 북부 팜데일에 위치한 모교 하일랜드 고교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는 한국인 특유의 정(情)도 보여줬다(동생은 무릎 수술로 오지 못했다).  뎀프스는 이날 홈커밍 행사에서 스코어보드 2개를 모교에 기증했다. 또 후배들을 향해 자신의 인생을 예로 들며 "절대 꿈을 잃지마라.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격려했다. 뎀프스는 워드의 스토리와는 사뭇 다르다. 그는 행복한 가정에서 별 어려움없이 자랐다. 대구출신인 뎀프스 어머니 박계옥(52)씨는 21세 때 이민온 뒤 빅토빌의 공군부대 식당에서 일하다 당시 공군에 있던 동갑내기 남편 윌리엄 뎀프스 시니어와 만나 77년 결혼했다. 13년째 세탁소를 운영해온 어머니는 아들의 요청에 따라 곧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의 꿈은 아들이 워드처럼 수퍼보울 무대에서 뛰는 것이다. ▲김치와 라면이 없으면 못산다 뎀프스는 한국문화에 익숙하다. 한국에서 유치원 졸업장을 받았고 이후에도 한국에 자주 놀러갔다. 한국말은 잘 못하지만 기본적인 표현은 한다. 특히 어머니와 농담할 때는 주로 한국말을 한다. "집에 김치와 라면이 없으면 허전하다"는 그는 가장 좋아하는 과자도 &#39새우깡&#39이라고 할 정도로 입맛은 영락없는 한국인이다.  한국에서 인종차별을 받기도 했지만 성격이 화통해 상처는 입지 않았다고 한다. 뎀프스는 "98년을 마지막으로 한국에 가보지 못했다"며 "한국의 지하철이 그립고 부산, 제주도에도 놀러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시즌이 끝난 뒤 그는 어머니와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풋볼의 길…순탄치는 않았다 그는 13세 때 처음으로 풋볼을 하며 &#39이건 내 운명&#39이라는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고교 때 풀백, 세이프티, 펀트 리턴 등 공·수·스페셜팀에 모두 가담하는 만능선수로 종횡무진했다. 졸업반 때는 인터셉트 11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남부지역 고교 1위를 차지했다. 터치다운도 학교 최고기록을 세웠다.그런데 어느 대학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일반 학생으로 샌디에이고 스테이트에 들어갔다. 그는 심한 좌절감으로 우울증까지 시달리며 풋볼을 떠날 것까지 고려했다. 이때 뎀프스를 아들처럼 여기는 미국인 친구의 어머니 킴 알렌(54)이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풋볼팀 코치에게 뎀프스의 관련 기사와 비디오 테입을 보여주며 적극적인 로비를 펼쳤다. 결국 그는 기적같이 대학팀에 뽑혔고 이후 최정상급 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NFL 드래프트에 지명되지 않아 두 번째 시련이 왔다. 그는 "평생 동안 되지도 않을 꿈을 쫓는 것인가"라고 자문하며 자신을 질책했다. 그러다 볼티모어 레이븐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희망의 빛이었다. 트레이닝 캠프 때 와서 테스트를 받으라는 것이었다. 결국 그는 볼티모어와 1년 최저연봉 계약을 맺었다.  그는 NFL 사상 처음으로 루키로서 주전 세이프티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년 동안 1년짜리 단기계약으로 버티다 올시즌을 앞두고 FA로 풀리며 4년간 보너스 포함, 1500만 달러를 받기로 자이언츠와 합의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그는 계약 후 어머니에게 2007년형 벤츠 S550을 선물했다. 하지만 박씨는 "아들이 예전에 뉴잉글랜드전에서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열심히 뛰는 모습이 생각났다. 아들이 그렇게 힘들게 번 돈인데 함부로 벤츠를 탈 수는 없었다"며 차를 아들에게 돌려줬다고 한다.  ▲미래 할리우드 스타? 183㎝ 94㎏의 몸에 모델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뎀프스는 연예계에서도 서서히 이름을 알리고 있다. 얼마 전에는 여자 팝가수 레토야 러킷의 히트곡 &#39톤(Torn)&#39의 뮤직 비디오에서 러킷의 연인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또 MTV의 간판프로인 &#39Cribs&#39에 나와 한국스타일로 꾸민 자신의 집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프시즌 때는 잡지모델로 활동한다. 드라마 출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지만 풋볼에 전념하기 위해 나중으로 미뤘다. 어머니 박씨는 "내 아들이 다니엘 헤니보다 더 잘생기지 않았느냐"고 웃으면서 자랑하며 "나중에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것도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일간스포츠USA=원용석 기자정리=장윤호 특파원 2006.10.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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